공부를 하다 보면 너무 조용한 환경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만 주변 소음이 생겨도 집중이 깨질 때가 있습니다. 시험장처럼 낯선 공간이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게 싫어서 요즘은 아예 유튜브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곤 합니다.
카페 음악, 빗소리, 모닥불 소리, 재즈, 화이트 노이즈, ASMR 등 들을 만한 콘텐츠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오늘은 ADHD들도 끝까지 공부하게 만드는 음악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그걸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작권이 걸린 음악이 많을 텐데 이런 채널들은 어떻게 수익화를 하고 있을까
영상 밑에는 수익은 아티스트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적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채널 주인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해서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걸까요...?

유튜브 음악 채널의 수익 구조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받으려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음악 채널은 저작권 문제가 크기 때문에 사용한 음악에 따라 수익이 전부 저작권자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카페 음악 모음’, ‘공부 잘 되는 재즈 플레이리스트’ 같은 영상은 대부분 수익이 막혀 있죠.
그런데도 꾸준히 이런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채널 주인들이 직접적인 수익보다 트래픽과 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조회수가 높으면 구독자도 늘고
나중에는 자신이 만든 음악을 홍보하거나
브랜드 협찬으로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즉, 광고 대신 ‘채널 성장’을 노린 전략형 운영인 셈입니다.
물론! 아무런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고 취향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음악 채널과 ASMR 채널
라이브(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
라이브 음악 채널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 영상을 ‘배경음악’처럼 계속 재생하기 때문입니다. 즉, 오랜 시청 시간과 노출 효과를 노리는 거죠. 광고 수익이 막혀 있어도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청 시간이 긴 영상을 상위에 올려주니까요. 게다가 최근에는 유튜브의 Creator Music 제도를 활용해 저작권자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합법적인 방식도 생겼습니다. 이런 채널은 수익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고 일정 부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ASMR 채널은 어떻게 다를까?
ASMR 콘텐츠는 대부분 직접 녹음한 소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악보다 저작권 문제가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한때 ‘ASMR로 부수입 만들기’가 유행이던 걸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지금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단순한 소리 콘텐츠는 잘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공부용 ASMR’라든가 ‘집중력 향상용 소리’처럼 브랜딩이 있는 채널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단순히 소리를 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떤 분위기에서 듣는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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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 있어도 수익이 가능한 진짜 이유
아무 곡이나 가져다 쓰면 그 영상의 광고 수익은 전부 원저작권자에게 귀속되고 채널 운영자는 단 1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유튜브는 공식적으로 허용된 몇 가지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 Creator Music 제도
이건 유튜브가 직접 관리하는 음악 라이선스 제도로, 유료 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하면 광고 수익을 저작권자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저작권 공유 트랙
음원 유통사나 아티스트가 공유 수익 허용으로 설정한 곡이라면 영상을 올릴 때 자동으로 수익이 분배됩니다.
보통 유튜버와 저작권자가 5:5 또는 6:4 비율로 나누죠.
세 번째, 직접 제작한 음원
본인이 작곡하거나 사운드를 녹음해 사용하면 저작권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귀속되고, 수익도 100% 본인 몫이 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음악에 무지하다면 제일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AI 프로그램이 발전해서 쉽게 뚝딱 만들어내기도 하니, 그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결국 저작권이 있어도 수익이 난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유튜브가 정한 합법적 수익 분배 시스템을 이용할 때만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죠. 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은커녕 영상이 차단되거나 채널이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수익화 방법
만약 음악이나 ASMR 채널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
첫째, 직접 제작한 음원을 사용해 Content ID에 등록하면 수익이 온전히 본인에게 돌아갑니다.
둘째, Creator Music 제도에 등록된 곡을 사용하면 일정 비율로 저작권자와 수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셋째, 단순히 플레이리스트만 올리는 건 위험합니다.
저작권 클레임이 누적되면 채널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안정적인 방식은 직접 만든 소리와 분위기를 담은 콘텐츠가 아닐까요?. 단순히 음악을 트는 채널이 아니라 저작권 구조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콘텐츠를 설계하는 곳이 결국 오래가고 실제로 돈을 번다고 합니다. 막연히 ASMR 을 어디서 가져다 단순히 복사해서 붙여넣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답이 없겠네요.
지금 유튜브 음악 시장은 단순한 감성 경쟁이 아니라 구조를 이해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작권이 있어도 수익이 날 수 있는 틈새의 시장을 활용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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